2021 대충 큰 키워드를 뽑아보면 이직, 방황, 2021 후기이 있을것 같다.
이직
이직을 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첫번째로는 개발문화였다
코드 질적으로 성장을 원하기도 했고, 코드리뷰, 해커톤 이런 개발 문화 같은 것들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두번째로는 대규모 트래픽이었다
결국 백엔드 엔지니어로서 증명을 하려면 대규모 트래픽을 핸들링하는 경험이 메인이라 생각해서이다.
세번째로는 다들 원하듯이 더 많은 보상을 받기를 원했다.
마지막으로는 개발 팀원끼리 뭔가 같이 일하는? 유대감이라 해야되나 그런걸 원했던 것 같다.
전에는 뭔가 코드적으로 성장하기보다는 도메인 지식이 늘어나는 테스크가 많았다면
여기는 사수님의 코드리뷰도 받고, 이것 저것 하고보니까 코드 질적으로 성장하는걸 많이 느꼈다.
전회사에서 한 1년동안 일만하고 공부를 게을리했는데, 면접 이곳 저곳 보면서 이 블로그가 이직할때 많은 영향을 끼친걸 보면서 다시금 정신차리고 공부하게 되었다.
방황
최근 일적으로도 그렇고 커리어적으로도 더닝-크루거 곡선의 절망의 계곡에 머무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회사에서 일을 해도 더 성장하고 있지 않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뭔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어서
몇가지 선택지를 생각해봤다.
1. 이직 2. 팀 전배
이직하려고 면접을 봤는데.. 핑계지만 전회사에서 이직할때처럼 간절함이라 해야하나..(?) 이런게 없어서 공부도 제대로 안되고 뭐 그랬다.
(사실 붙어도 옮길 생각은 없었다. 연봉 협상을 위한..)
그래서 팀 전배쪽으로 마음이 돌아갔고, 다행히도 다른 팀분들이 오퍼를 많이 주셔서 행복한 고민을 많이 할 수 있게 되었다.
멘토형이 팀 선택할때 중요한 포인트들을 집어주셔서 우선순위를 설정하는것에 있어서 갈피가 좀 잡힌 것 같다
거의 한달 넘게 방황을 했던 것 같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절망의 계곡에서 벗어나서 깨달음의 비탈길을 걸으려고 한다
방황을 해도 나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2021 후기
뿌듯하거나 만족스러운 경험
- msa, graphql 경험
- 이직
내가 노력했던것
- 회사가 경력직에게 원하는 fit에 맞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고 노력했다(인간 관계든 기술적으로든)
- 결국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내야 되는게 엔지니어니까
자기개발
기술 공부는 보통 문서나 블로그 글로 해서 공부하는 곳에는 돈을 안 썼는데, 최근에 면접 보면서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니 무식하고, 붕 뜬 상태에서 공부를 했던 것 같다.
면접에서 모르는 문제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좀 생각이 많아 지긴했다. 그래도 뭐 항상 나아가야하기 때문에
모르는건 부끄러운 것이 아니지만, 모르면서도 배울 의지가 없는 건 문제라고 생각한다.(문제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
그래서 뭔가 체계적으로 공부를 해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고 자기 개발에 돈을 너무 안 쓴 것 같아서 돈을 써봤다.(많이 쓴 건 아니지만.. 처음 써봤다는 거에 의의를 둔다)
2022 목표
내년 목표로는 멘토형이 날 이끌어주셨듯이 (종호형 압도적 감사🙇♂️), 나도 내 후배들을 위한 스터디를 이끌고 싶은게 하나의 목표이다.
아마 2022년이 돈, 커리어로 나에게는 제일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은데, 항상 그랬듯이 위너 마인드로 나아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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